근로복지공단,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확충 협력

입력 2020-06-07 21:11   수정 2020-06-07 21:13


근로복지공단(이사장 강순희)은 지난 5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‘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집적지역 근로자를 위한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’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.

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은 대기업 등이 부지나 건물, 비용을 부담해 설치한 후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와 함께 이용하는 공동 시설이다.

이번 협약은 전국 1220개 산업단지 중 산단공이 관리하고 있는 63개 국가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밀집지역 내 입주한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우수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일·가정 양립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.

공단은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해 설치비와 운영비 등 재정지원과 함께 홍보와 상담 및 자문을 담당하기로 했다.

산단공은 산업단지 내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해 대표사업주 및 수요를 발굴·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.

공단은 우리나라 제조업 총 생산의 66%, 고용의 44%를 차지하고 있는 산업단지의 혁신과 입주 중소기업의 고용환경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산단공과 정부합동공모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내 직장어린이집 확충에 힘써왔다.

그 결과, 27개 국가산업단지 내 직장어린이집 124개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, 지난해에는 산단공이 직접 설치·운영하는 대구혁신도시 내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공모선정하여 추진 중에 있다.

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단과 산단공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지스퀘어에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설치, 입주 예정인 게임업체 등 중소기업 모성보호 및 청년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.

공단은 2012년부터 서울 등 지자체 10곳 및 기업은행, 하나금융, 에스케이건설, 포스코 등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추진해 총 110개소의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공모 선정했으며, 이중 66개소가 개원해 운영중이다.

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“앞으로도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를 확대하여 중소기업 근로자가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보육 환경 및 일·생활 균형 환경을 조성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
울산=하인식 기자 hais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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